선조후궁인빈김씨, 선조 인빈김씨 자녀

선조후궁인빈김씨, 선조 인빈김씨 자녀

이번에 드라마 '불의여신정이'를 보면 선조후궁인빈김씨가 광해군에 대적하는 악역으로 나오더군요. 선조는 후궁이 많고 자녀도 많은 왕이었는데, 많은 선조의 여자들 중에서도 공빈김씨와 인빈김씨가 유명했지요.

공빈김씨는 광해와 임해의 어머니로 유명했으나, 다만 단명하여 그들을 충분히 지키지 못했고 선조후궁인빈김씨는 세자 후보중 하나였던 신성군의 어머니였으며, 공빈이 단명한 후 선조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선조후궁인빈김씨

선조후궁인빈김씨가 먼저 후궁이 되었지만, 선조의 사랑을 먼저 받은것은 바로 공빈김씨였습니다.

공빈김씨는 자색이 아름다워 선조의 사랑을 받았다고 하며

선조의 장남인 임해와 차남 광해를 연달아 낳아 더욱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선조의 원비인 의인왕후가 아이를 낳지 못하여 당시 선조의 사랑이 공빈에게 집중될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러나 공빈김씨는 광해를 낳은 뒤 2~3년만에 죽었고, 이후 선조의 사랑은 인빈김씨에게 향했습니다.

또한 선조가 원비와의 자녀가 없어 후궁의 소생중에 세자를 정할 때

공빈의 자녀인 광해군과 인빈김씨의 자녀 신성군이 경쟁상대였죠.

인빈김씨는 처음에는 공빈이 죽은 뒤 선조에게 죽은 공빈의 허물을 들추기도 하고 모함하며

임해와 광해를 미워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경쟁 끝에 광해군이 세자에 오르자, 미워하는 태도를 버리고

선조와 광해군 사이를 잘 중재했다고 합니다.

또한 세자 경쟁상대였던 신성군은 임진왜란 때 죽어버렸죠.

그리하여 광해군은 선조후궁인빈김씨에 대해 고마워했고, 광해군이 왕이 된 후에

인빈김씨의 소생들은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선조 인빈김씨 자녀

선조는 인빈김씨와의 사이에서 4남 5녀를 두었습니다.

세자 후보였던 신성군을 비롯해서 의안군, 정원군, 의창군,정신옹주, 정혜옹주, 정숙옹주, 정안옹주, 정휘옹주 등입니다.

또한 나중에 정원군의 아들인 능창군이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을 쫓아내고 왕 위에 올랐습니다.

정원군은 원종으로 추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