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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 노국공주 이야기

category 잡다한 정보사전 2017. 8. 1. 09:01

공민왕 노국공주 이야기


공민왕은 고려 31대 왕입니다. 당시 고려는 원나라의 영향력 아래 있었는데, 때문에 공민왕 이전의 왕들은 모두 시호에 충 자가 붙어있죠. 공민왕 노국공주 이야기는 오늘날까지 매우 유명한 이야기이죠.









공민왕은 충숙왕의 차남으로 원나라에서 볼모생활을 하다 노국공주를 만나 결혼합니다.

노국공주는 원나라 황제인 무종 카이산과 인종 아유르바르와다의 아버지가 되는 순종 다르마발라의 증손녀입니다.

다르마발라의 장남의 아들 위왕 베이르 테무르의 딸이죠.







공민왕과 노국공주는 고려에서 생활하다 충정왕이 원에 의해 폐위되자 고려로 들어왔는데,

당시 원나라가 쇠퇴기였고 이를 감지하여 본격적인 반원정책 및 고려의 개혁을 이루어갑니다.

노국공주는 원나라 공주였는데도 불구하고 남편인 공민왕의 정치적 동반자가 되어주었으며,

공민왕의 평생 배필로서 사랑받았습니다.





노국공주는 적극적인 지지하에 공민왕은 기황후 인척으로 전횡을 일삼은 기철 일당과 권문세족을 숙청했고,

성리학을 공부한 지식인 신진사대부 계층을 육성하여 고려의 개혁정책을 펼쳤습니다.

둘 사이에서 금슬에 비해 오랫동안 아이가 없었는데, 1364년 아이를 가졌지만 결국 난산으로 사망했습니다.





사랑하는 평생배필 노국공주를 잃은 공민왕은 이후 정치에 뜻을 잃었고...

고려가 회생할 마지막 기회가 끝나버렸습니다.

공민왕은 반 폐인이 되어 생활하다가 향년 45세에 살해당해 죽었습니다.